매일신문 3월 4일 발행 워싱턴 나카이 기자
세계 유수의 항공 예약 시스템을 운용하는 미국 세이버 사는 3일 러시아 국영 아에로플로트 러시아 항공과의 계약을 중단하고 예약 시스템 이용을 중지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항공사와 여행사나 호텔 등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세이버사의 예약 시스템에 아에로플로트 사의 항공편이 표시되지 않게 된다고 한다.
미국이나 유럽 연합(EU) 등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로서 러시아 항공기의 영공 비행이나 이착륙을 금지하고 있다. 세이버사 멘케 최고 경영책임자(CEO)는 3일 성명에서 “우리는 이 군사 충돌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러시아에 부과된 제재 조치를 따른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CNN TV에 따르면 세이버 사는 아에로플로트사가 자사에서 관리하는 예약 시스템의 지원은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세이버사는 세계 160개국 이상의 여행사, 호텔, 철도, 렌터카 회사 등을 맺어 종합적인 티켓 판매와 예약을 할 수 있는 '글로벌 디스트리뷰션 시스템(GDS)'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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