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도 외근입니다. 외근 정말 지겨워요. 저는 집돌이라서 집에 가만히 있거나 사무실에 가만히 있는 게 적성에 맞는 거 같아요. 외근 생활이 3월 말까지 계속될 거 같은데 정말 걱정입니다. 그래도 외근 다니면서 이곳저곳 먹고 싶은 거를 먹을 수 있다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인 거 같아요. 오늘은 외근처 근처에 있는 사람들이 줄 서있는 곳으로 들어갔는데요. 소바 세트 전문점인 거 같았어요. 뭐든 먹기만 하면 되니까 일단 들어갑니다.
이곳은 들어가자마자 매표기가 있고 원하는 메뉴의 표를 뽑고 표를 스탭에게 주면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음식을 만들어 주는 거 같았습니다. 기다리라고 하고 바로 소바면에다 주문대로 소스를 뿌리거나 등등해서 주더라고요. 제가 오늘 고른 메뉴는 카츠동과 소바 세트인데요. 満腹(만복) 세트였습니다. 가격은 700엔입니다. 카츠동은 자주 안 시키는지 조금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기다렸습니다. 카츠동이 완성될 때쯤 소바에 바로 뜨거운 국물을 부어 완성하는데요. 정말 빨랐습니다. 자리는 빈자리 아무 데나 앉아서 먹는데요. 저의 앞에 앉아 있는 아저씨가 정말 식사 매너가 안 좋더라고요. ㅠㅠ
진짜 앞에 투명 파티션 넘어로 코를 풀거나 입에 넣었던 매실 열매씨를 퉤 하면서 뱉거나 정말 눈을 뽑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이것도 이런 식당의 묘미 겠죠. 그나저나 와 제가 시킨 메뉴 정말 메뉴 이름대로 만복 세트였습니다. 양이 정말 방대하더라고요. 소바는 면이 불어날 거 같아서 빨리 먹었는데요. 소바만으로도 적당했을 거 같은.. 카츠동도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카츠동은 직접 만드는 건지 바삭바삭하더라고요. 그리고 짜지도 않은 달달한 간장 소스.. 일단 가격도 정말 합리적이고 음식 나오는 스피드도 정말 빨라서 바쁜 비즈니스 맨들에게는 재격이었어요. 꼭 한번 들릴 일이 있으면 가보시길 바라요. 근처에 공원이 있었는데 그 옆에 괜찮은 신사도 있었습니다. 꼭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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