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불금이에요. 불금이지만 저는 외근을 하며 체력적으로 탈탈 털리고 있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시부야에 손님 약속이 있어서 시부야에 갔답니다. 학생 시절 시부야에서 학교를 다녀서 시부야는 정말 훤히 알고 있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도쿄로 나올 일이 줄어들어 오랜만의 시부야는 정말 기대되었답니다. 오늘은 오전 중 예정이 끝나고 제가 정말 10년 가까이 햄버거 스테이크 하면 여기라고 생각하는 햄버거 전문점이 있는데요. 골드러시라고 하는 가게입니다.
골드러시는 창업자가 어린이들에게 영 회화를 가르치던 시절이 있었는데 가끔 미구구의 전통적인 노래를 불러주곤 했답니다. 그 곡은 클레멘타인이라는 곡으로 골드러시 시대에 작사 작곡된 곡이라고 합니다. 이 햄버거 가게 이름을 정할 대도 문뜩 클래멘타인의 곡과 골드러시 시대를 떠올리게 되어 그대로 골드러시라는 단어를 가게 이름으로 정해 버렸다고 합니다. 골드러시라는 가게 이름은 굉장히 임팩트 있다고 느끼고 있고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게 이름이 굉장히 임팩트 있기 때문에 음식도 임팩트 있게 해야 된다고 느껴 여러 가지로 생각한 결과 할머니의 주특기인 햄버거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했답니다.
1980년에 시부야를 1호점으로 골드러쉬 햄버거 전문점을 오픈하였답니다. 6개월을 거쳐 종업원과 함께 내부를 직접 꾸몄다고 합니다. 현재의 1호점은 재건축으로 인해 폐점하였지만 골드러시의 원점이기도 하고 많은 추억이 담겨있었다고 하네요.
골드러시는 무려 8번 이상 TV에 나온 적이 있고요. 가게에 찾아온 유명인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가게 벽면에는 유명한 연예인들의 싸인과 사진들이 걸려있기도 했습니다. 일단 가게 분위기는 굉장히 어두 컴컴하고 저녁에 또 한 번 다시 오고 싶어지는 분위기였습니다. 가게가 굉장히 오래된 것도 있어서 가게는 많이 깨끗한 건 아니지만 많이 더러운 것도 아닌 딱 고깃집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인테리어는 미국 서부풍의 분위기였습니다. 꼭 한 번 가보세요.
일단 햄버그는 가게에서 직접 만들고요. 들은 바로는 고기를 갈지 않고 다진다고 하네요. 저는 햄버거 전문가로서 햄버거는 갈면 안 된다는 주위 이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습니다. 역시 햄버거는 다져야 먹을 때 식감도 제대로 느껴지고 육즙도 살아있어서 맛있거든요. 저는 일단 200그람짜리 햄버거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가격도 너무 저렴해요 940엔. 주문하면 밥으로 할 것인지 빵으로 할 것인지 물어봅니다. 저는 뼛속까지 한국인이기 때문에 밥입니다. 일단 소스를 먼저 가져다줍니다. 지글지글한 철판 위에 올라가 있는 햄버거에 뿌려줄 소스인데요. 소스도 정말 맛있답니다.
옵니다. 지글지글 한 철판에 올라가 있는 햄버그를 들고 옵니다. 스태프분께서 테이블에 올라가 있는 커다란 냅킨은 테이블 끝에 살짝 거쳐서 피라고 하네요. 살짝 거쳐진 냅킨 위에 철판을 올리시고요. 그리고 소스를 뿌리면 치지직 하며 소스가 튀는데요. 이거를 냅 키으로 막는 거죠. 와 정말 냄새가 정말 침이 넘어가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향.
햄버거 두 덩어리와 감자 그리고 자이언트 콘과 여럿 야채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전체적으로 소금 후추를 뿌려서 먹습니다. 감자는 일단 껍질 같은 거 신경 안 쓰고 전부 으개서 남은 소스를 비비 죠. 이것으로 밥을 하나 더 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햄버거 한 덩어리는 미리 썰어서 잽싸르게 먹습니다. 순식간에 흡수하였습니다.
이곳의 추천 메뉴는 체다 치즈 햄버거 세트인데요. 이곳의 체다 치즈는 골드러시 햄버거 전문점만을 위해서 만든 체다 치즈라고 합니다. 그리고 햄버거는 미국에서 만든 소고기 100% 햄버거라고 하네요. 저는 지금껏 가게에서 만드는줄 알았어요. 손으로 직접 빚어 만든 햄버그로 10종류 이상의 향신료가 들어간 스페셜 햄버그라고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친구들이 놀러 오면 꼭 이곳을 데려가는데요. 한국에서 모처럼 맛볼 수 없었던 햄버거라서 데려갔던 거 같네요. 여러분들도 꼭 일본 시부야에 놀러 오시면 꼭 가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아니면 저 불러주세요. 제가 안내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GOLD RU$H – ハンバーグステーキ専門店
www.gold-rush.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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